차바이오F&C, '에버셀' 러시아·CIS 수출 개시

2019-11-20     황양택 기자
에버셀

차바이오F&C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랜드 ‘에버셀(Evercell)’의 제품을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시장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차바이오F&C는 러시아 유통기업인 이노바 코스메틱스(Innova Cosmetics)와 3년간 총 270만 달러(한화 약 32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첫 수출물량을 선적했다. 수출 대상은 ‘에버셀 럭스(Evercell Luxe)’, ‘에버셀 클리닉(Evercell Clinic)’, ‘에버셀 블랙(Evercell Black)’ 등 15개 품목이다.

‘에버셀 럭스’는 셀 안티에이징 브랜드로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에버셀 럭스 셀 프로그램’이 대표 제품이다. ‘에버셀 클리닉’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 및 에스테틱 전용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에버셀 블랙’은 차바이오F&C 독자 성분 ‘Cha-7 complex™’를 담은 안티에이징 브랜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차바이오F&C는 오는 12월부터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11개국의 백화점, 병·의원, 화장품 전문점에서 에버셀 브랜드 제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노바 코스메틱스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기반을 둔 화장품 및 의료기기 분야 유통 전문회사로, 러시아 및 CIS 지역에 병·의원, 에스테틱, 화장품 전문점 등 4천 개가 넘는 탄탄한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이번 계약의 주력 수출 품목은 차바이오F&C가 작년 4월 출시한 세계 최초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 ‘에버셀 럭스 셀 프로그램’이다.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인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은 59개의 성장인자를 비롯해 다양한 피부 친화적 성분이 포함돼있어 주름개선, 피부탄력 향상, 노화방지 등 피부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둥근 캡슐 모양으로 동결 건조된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을 항산화 에센스와 섞어 바르면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의 유효성분이 가지는 효능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 에센스에 함유된 차바이오F&C 독자 특허 성분 ‘SG-1’이 저하된 피부 줄기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시켜준다.

김회준 차바이오F&C 대표는 "이번 수출로 '에버셀’ 브랜드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게 됐다”며 "러시아를 시작으로 중국, 터키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