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정통성·새로움 조화"...'신라모노그램 BI' 확정

2019-11-20     이호영 기자

신라호텔이 새롭게 도입하는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확정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 도약에 속도를 낸다. 

신라호텔(대표 이부진)은 내년 2월 베트남 다낭에 첫 번째 신라모노그램 '신라모노그램 다낭' 오픈을 앞두고 공식 BI를 완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라모노그램 BI는 지난 40년간 축척해온 신라호텔만의 가치와 정서, 새롭게 진출하는 현지 특성이 융합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모노그램은 '두 개의 글자가 합쳐져 만드는 하나의 조화로움'을 뜻한다. 

이번 공개된 BI에서는 신라호텔이 이어온 '절제된 세련미'를 바탕으로 품격과 합리성의 균형을 강조하면서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어퍼 업스케일급 호텔 브랜드를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어퍼 업스케일(Upper Upscale) 등급은 최상위 호텔 등급 럭셔리(Luxury) 다음 등급이다. 

신라모노그램 BI를 이미지로 보여주는 로고는 알파벳 'M'이 아래, 위 대칭으로 물에 비친 듯한 모습이다. 이는 모노그램(Monogram)이 알파벳 'M'으로 시작하고 끝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완벽한 균형을 나타내기 위해 '조화와 대칭'을 이루도록 디자인했다.

알파벳 'M'은 직선 형태와 신라호텔을 상징하는 알파벳 'S'의 곡선형태가 합쳐졌다. 끝 부분은 부드럽고 섬세한 곡선으로 처리해 '신라호텔'로부터 계승하는 '고객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정통성'을 표현했다. 로고를 구성하는 각 획은 특별한 순간과 하나 하나의 추억을 상징한다.

물에 비친 듯한 디자인은 품격과 합리성의 완벽한 균형감을 표현하기 위한 장치다. 또한 시선을 중앙으로 집중시켜 공간의 느낌을 만들고 글로벌 여러 명소에서 신라호텔의 정신과 현지 특성이 어떻게 융합하는지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Shilla Monogram'이라고 적힌 글씨체는 기존 신라호텔의 럭셔리 브랜드 'The Shilla'와 유사한 서체를 사용해 현대적이고 조화로운 느낌과 세련된 품격을 나타내도록 했다.
 
신라모노그램 공식 BI를 공개함으로써 신라호텔은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The Shilla)'와 어퍼 업스케일 브랜드 '신라모노그램(Shilla Monogram)', 업스케일 호텔 '신라스테이(Shilla Stay)'로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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