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제2회 성장토크 아이디어 피칭데이' 개최

2019-11-21     김민지 기자
21일

삼양홀딩스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2회 성장토크(talk) 아이디어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장토크는 고객 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과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탐색해 구상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감하는 직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신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다.

이번 아이디어 피칭데이는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디지털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9월 공모한 신규 사업 아이디어 중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 팀이 발표에 나서 심사위원단, 현장평가단의 피드백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신규 사업 아이디어는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사업 등 삼양그룹의 기존 사업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가 주를 이뤘다.

삼양그룹은 현장 심사 후 내부 검토를 거쳐 신규 사업에 도전할 팀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팀은 향후 약 1년 간 초기 사업화 과정을 거친다. 삼양그룹은 이 기간 동안 시제품 생산 및 구체화 과정 등을 위한 지원금,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윤재엽 삼양홀딩스 사장은 "신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과정은 어떠한 도전보다도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며 "끝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아이디어를 실현 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