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일본 코스모오일, 합작법인 현대코스모 출범 10주년 자축

일본 코스모오일 다나카 대표 방한,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와 기념식 가져 현대코스모 발판으로 양사 협력 강화 추진

2019-11-26     양철승 기자
(왼쪽부터)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정유사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 현대코스모가 지난 25일 서울사무소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 코스모오일 다나카 대표 등을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양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코스모는 지난 2009년 11월 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오일이 5: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기업이다.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고자 2008년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한 뒤 이듬해 현대코스모를 공동 설립한 것.

현재 현대코스모는 충남 대산 BTX공장에서 파라자일렌, 벤젠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해 주로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오일의 글로벌 기술력과 역량에 기반한 시너지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양적·질적성장을 거듭했으며, 올해도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기념식에서 “양사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과 글로벌 사업까지 협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