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 출시…"시장 선두 굳힌다"

2019-11-29     김민지 기자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큼직하게 썬 큐브감자 조각을 빵에 고루 붙여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속은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더했다. 에어프라이어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는 지난 3월 출시된 '고메 빅 크리스피 핫도그'에 이은 두번째 프리미엄 제품이다. 첫 제품이 핵심 재료인 후랑크 소시지 크기를 1.9배로 늘렸다면,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는 획일화된 핫도그 피와 제형을 차별화해 외식에서 갓 만든 수제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냉동 R&D와 제분 기술에 집중했다. 급속 냉동 기술을 통해 해동 시 식감과 맛의 변화를 최소화했다. CJ제일제당의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반죽 기술을 적용했다. 감자 조각이 잘 붙도록 반죽의 배합비를 최적화해 물성을 조절했다. 반죽을 24시간 이상 저온 숙성하고 현미감자 가루를 더해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도 살렸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냉동혁신팀장은 "외식 핫도그가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면서 고품질의 핫도그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이번 '고메 포테이토 치즈 핫도그'뿐 아니라 외식 핫도그와 에어프라이어 조리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장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은 에어프라이어 보급 확대와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년 전인 2016년 약 400억원 수준의 시장규모는 지난해 600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75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