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정준영, 1심 선고 징역 7년 구형

2019-11-29     강혜원 기자
가수

집단 성폭행과 성관계 동영상 촬영·유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온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이날 오전 11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정씨는 가수 ‘승리’의 단체 카톡방을 통해 불법 촬영 의혹이 제기돼 지난 3월 구속됐다. 4월 구속기소 된 이후 7개월여 만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정씨 측은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선처를 구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정씨와 함께 기소된 가수 최종훈씨, 클럽 버닝썬 MD(영업직원) 김모씨, 회사원 권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등에 대한 선고도 함께 내려진다.

앞서 검찰은 최씨와 허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구형하고, 김씨와 권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