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장 "의결정족수 되면 본회의 열고 법안 처리할 생각"

2019-11-29     강혜원 기자
[사진=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29일 의결정족수가 되면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의장은 "오늘 안건이 200건 가까이 되는데 의결정족수가 필요한 안건들"이라면서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가 되면 언제든 개의하고 사회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번에 29일 본회의를 잡을 때도 비쟁점 민생법안의 처리에 대해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그 합의를 지키는 것이 맞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면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협의해서 의결정족수가 되면 본회의를 열고 법안을 처리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법안의 본회의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이다. 현재 재적 의원은 295명으로 본회의 개회에는 148명이 필요하다. 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은 모두 108명으로 한국당 단독으로 문 의장이 제시한 개회 기준을 채울 수 없는 상태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