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메모리 전문가' 진교원 사장 선임…‘개발제조총괄’ 신설

‘행복문화위원회’ 신설…"현장 중심의 행복 전략 실행"

2019-12-05     정예린 기자
진교원

SK하이닉스가 기술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위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2020년 임원인사 및 조직 개편에서 진교원(57) 개발제조총괄과 진정훈(56) 글로벌 사업추진(Global Development Group) 담당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5일 밝혔다.

진교원 사장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D램개발사업담당, 낸드개발부문장, 품질보증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SK하이닉스 내 메모리 분야 최고 기술 전문가다. 

진정훈 사장은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사, 존 마샬 로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진 사장은 마케팅부문장, 미주법인총괄 등을 거쳐 현재는 미주에서 글로벌 사업추진(Global Development Group)을 담당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가치와 구성원의 행복을 높이는 방향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개발부터 양산까지의 기술통합력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제조총괄’ 조직 신설했다. 이번에 승진한 진교원 사장이 해당 조직을 맡아 개발부터 양산까지 조직간 효율성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와 혁신에 대한 구성원 참여를 높이기 위해 ‘행복문화위원회’를 만들어 현장 중심의 행복 전략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