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여성안전사업 롤모델로 떠오른 서울 관악구

제주 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 방문해 우수사업 벤치마킹

2019-12-09     양철승 기자

 

서울

지난 6일 서울 관악구에 제주도 여성친화도시 도민참여단이 방문했다. 관악구의 여성안전사업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서다.

이날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와 1인 점포 점주에게 방범 물품 등을 제공하는 ‘SS존 조성사업’,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조명’사업,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안심 원룸 인증’사업, 전국 최초 동 주민센터 ‘불법촬영 장비 탐지기 대여’ 사업, 동별 ‘우리동네 여성안전주민감시단’ 발족 및 불법촬영장비 설치 여부 점검 등을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제주 도민참여단은 이 같은 사업들의 효과에 공감하면서 제주도에서의 접목 가능성을 타진했다. 한 도민참여단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여성안전 사업을 알게 돼 의미 있었다”며, “이런 내실 있는 사업들이 제주도에도 도입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여성안전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함으로써 여성의 생활 속 불안을 해소하고 함께 누리는 안전기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