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치된 자투리땅에 공유주차장 10면 조성

2019-12-12     뉴스2팀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는 서초동 주택가의 방치된 자투리땅에 공유 주차장 10면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초구는 서초동 1643-52번지 주택가 자투리땅 232㎡에 거주자주차구역 8면, 나눔카구역 2면을 만들었다.

이곳은 10여년간 방치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동네 미관을 해치던 곳이었다.

서초구는 토지 소유주와 수차례 면담 끝에 주차장 조성 동의를 얻었다. 1년 이상 공유주차장으로 유지하는 대신 소유주에게 수익금 지급 혹은 재산세 면제 혜택 등을 제공하는 조건이었다.

주차장 조성을 위해 방치된 쓰레기를 치우고 땅을 다지는 데만 25t 트럭이 25차례 동원됐다고 서초구는 전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 자투리땅뿐 아니라 주택가 옆 아파트도 열린주차장 사업 등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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