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이공계 ‘우수학위논문·차세대과학자’ 시상

5개 분야 우수논문 연구자·지도교수에 1억1,500만원 지원 6개 분야 차세대과학자에 연구지원금 2억4,000만원 전달

2019-12-17     양철승 기자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과학기술 분야 지원을 위한 학술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 17일 서울 본사에서 ‘제9회 에쓰오일 우수학위논문’과 ‘제1회 차세대 과학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화학공학·재료공학 등 5개 분야에서 우수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한 박사급 연구자 10명과 지도교수 10명에게 연구지원금 1억1,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물리학, 화학, 화학공학, 생리의학, 에너지, IT 등 차세대 과학자 6명을 선정해 연구비 2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우수학위논문상 수상자는 김정호 박사(수학, 서울대), 이명재 박사(물리학, 서울대), 박윤수 박사(화학, 카이스트), 백진희 박사(생명과학, 카이스트), 권기창 박사(화학공학/재료공학, 서울대)가 대상에 선정돼 각각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권예현 박사(수학, 고등과학원), 이승훈 박사(물리학, 부경대), 박정은 박사(화학, 서울대), 류희주 박사(생명과학, 서울대), 최윤석 박사(화학공학·재료공학, 카이스트)에게는 각 800만원이 전달됐다.

차세대과학자상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만 45세 이하의 신진과학자가 대상이다. 분야별 수상자는 신용일 교수(물리학, 서울대), 김수민 교수(화학, KIST), 정원일 교수(생리의학, 카이스트), 박재형 교수(화학공학/재료공학, 성균관대), 서장원 박사(에너지, 한국화학연구원), 윤성의 교수(IT, 카이스트) 등 6명이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기초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과 인내심으로 우수 논문을 발표하고, 연구에 매진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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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