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삼성전자 의장 '노조와해' 혐의 법정구속
2019-12-17 최정미 기자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자회사의 '노조와해'에 개입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 밖에도 노조와해 공장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로 삼성그룹과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26명이 줄줄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이 의장에 대해 노동조합과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강경훈 삼성전자 부사장은 징역 1년 6개월,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와 박용기 삼성전자 부회장, 정금용 삼성물산 대표 등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로써 검찰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 법인을 포함 총 32명을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이 중 2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