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영웅 해양경찰’에 7,000만원 시상

포항해경 이성희 경위 등 6명 선정...2013년부터 후원 활동 지속

2019-12-23     양철승 기자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2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 대강당에서 ‘2019년 해양경찰 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해양경찰관 6명에게 상패와 상금 7,0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 영웅은 해경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해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선정했으며 ‘최고 영웅 해양경찰’에 포항해경 이성희 경위(46세)가 선정됐다. 이 경위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에쓰오일은 부산해경 천상용 경위(46세) 등 ‘영웅 해양경찰’ 5명에게도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최고영웅 해양경찰으로 선정된 이 경위는 지난 4월 포항 신항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표류 중인 레저보트 승선원 2명을 구조했고, 같은해 7월에도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전망대 앞 해상에 항해 중이던 모터보트가 침수되는 상황에서 승선원 9명을 구조했다.

에쓰오일 류열 사장은 시상식에서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위험에 처해 있는 선박에 위험을 무릅쓰고 승선해 구조하는 해양경찰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실을 잊지 않고 해경에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에쓰오일은 선박 구조, 해양 오염 방지,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해상 최일선에서 영토 주권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해경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해경과 ‘해경영웅 지킴이’ 협약을 맺고 모범 해양경찰관 표창,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