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RPG ‘엘소드’ 캐릭터들의 이색 콘서트 열린다

게임 최초 ‘홀로그램 콘서트’...티켓 오픈과 함께 전 좌석 매진 3D 홀로그램 공연, 라이브 2D 캐릭터로 실시간 소통

2019-12-23     양철승 기자

 

유명 게임 캐릭터들이 아이돌그룹으로서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이색 콘서트가 개최된다.

넥슨은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엘소드(Elsword)’의 캐릭터들이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홀로그램 콘서트’의 티켓이 전 좌석 매진됐다고 23일 밝혔다.

게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실제 콘서트를 여는 것은 넥슨이 게임업계 최초로, 엘소드의 모든 캐릭터들이 4팀의 아이돌그룹으로 데뷔하는 ‘프로젝트 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내년 1월 18일 서울 광진구 소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되는데 지난 20일 오후 8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000석 규모의 좌석이 모두 매진돼 프로젝트 엘스타에 대한 유저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콘서트에서는 약 2시간 동안 4개 그룹이 3D 홀로그램으로 무대에 등장해 ‘매직 아워(MAGIC HOUR)’, ‘말야(reset)’ 등 데뷔곡을 공연한다. 또한 모션인식으로 구현한 라이브 2D 캐릭터들이 실시간 토크를 진행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넥슨은 콘서트 관람객들에게 그룹별 응원봉과 올해 ‘엘스타’의 여정을 담은 콘셉트북을 증정한다. 특히 콘서트 티켓 판매 수익금 전액은 ‘두 번째 나눔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넥슨 염홍원 퍼블리싱3그룹장은 “많은 유저들이 보내준 성원에 힘입어 게임 소재로는 최초로 홀로그램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엘소드에서 더욱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