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청주권 천연가스 공급 안정성 강화

전동-청주 24㎞ 구간 주배관 준공, 시간당 공급능력 150톤으로 50% 확충

2019-12-30     양철승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청주권역 천연가스 공급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배가됐다.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지난 27일 청주관리소에서 황동안 가스공사 공급본부장, 오주환 쌍용건설 상무 등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청주 구간 주배관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공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사업비 690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지난 2013년 수립된 제11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017년 12월 착공됐으며 이날 주배관 24㎞와 3개 공급관리소가 성공리에 완공됐다. 특히 가스공사는 1년여에 걸친 미호천 장거리 터널 공사와 청주시내 야간공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청주권역 천연가스 공급능력이 기존의 시간당 100톤 규모에서 150톤으로 50% 확충돼 공급 안정성을 배가하는 한편 천연가스 수요 증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건설기간 중 1만3,00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황동안 본부장은 “가스공사 최초로 공급관리소의 정압설비와 계량설비를 1개동에 배치, 도심권 내 가스공급시설의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오는 2023년까지 청주에서 괴산에 이르는 천연가스 공급 환상망을 구축, 한층 안정적 공급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