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새로운 사업 기회 선점해 경쟁력 확보해야"

"기존 소재 및 모듈 사업 혁신하고, 일하는 방식 변화시켜야"

2020-01-02     정예린 기자
이윤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회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해야 할 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태 사장은 2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기술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으며, 고성능/ 초고속/ 대용량 부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압도적인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해 회사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소재 및 모듈 사업의 경쟁력 혁신으로 성장성을 확보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강한 부품 회사의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신년사는 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세종·부산 등 국내 전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경자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날 시무식에는 제조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최고 전문가를 선발하는 '명장' 제도를 도입, 부산사업장에서 제조를 총괄하는 정헌주 팀장(부산제조팀)을 삼성전기 최초 '명장'으로 선정했다. 또 현장 기술력 강화와 전문가 육성을 위해 첫 도입한 '마에스트로'는 총 3명을 선정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