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국제기구와 국제 NGO 진출 지원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로 글로벌 리더 양성 교육비 전액지원, 분야별 최고 전문가 멘토링, 국제기구 진출 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다양한 혜택 지난 3년간 85명의 수료생 중, 17명이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성과

2020-01-06     김지형 기자
온드림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 학생들은 6일 오전 국제기구와 국제 NGO 현장학습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날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 2017년부터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협력해 국제기구와 국제 NGO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해오고 있다.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 3기는 오 준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이사장(전 주유엔대표부 대사),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임형준 유엔세계식량기구 한국사무소장, Stephan Klingebiel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 소장 등 국내외 최고 강사진의 강의와 더불어 미국과 국내 국제기구 현장 방문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돼 강의실에서의 교육뿐 만 아니라 현장학습 등 이론과 현장이 잘 어우러져 있다.

함께 같은 목표를 가지고 교육, 보건, 경제, 법률 등 다양한 전공과 관심사를 가진 학생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를 위해 재단은 교육비 전액 지원 및 국제기구 진출자 지원금 지급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1기 25명, 2기 30명에 이어 올 2월 수료하게 될 3기 30명까지 총 85명의 학생들 중 17명이 다양한 진출 경로를 통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서아프리카 지역 유엔사무소(UNOWAS),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유엔중남미카리브위원회(UNECLAC),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세계 곳곳의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열정 가득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퀄리티있는 커리큘럼으로 소문이 난 본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불합격한 이후에도 재차 삼차 걸쳐 지원하는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현장을 강조하는 국내 및 미국으로 떠나는 프로그램은 국제기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담당자와의 브리핑 및 질의응답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실제로 학생들의 뛰어난 역량에 놀란 국제기구의 담당자가 직접 인턴에 지원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번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현장학습에는 미국 뉴욕 및 워싱턴 D.C.에 소재한 유엔본부(UN), 유엔아동기금(UNICEF),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World Bank Group),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재단의 든든한 지원과 일민국제관계연구원의 전문적인 교육 운영으로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사회발전 및 인류행복에 기여할 국제기구 전문가 양성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다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지구촌 소외된 곳을 밝히는 따듯한 변화의 주역이 되기를 바라며 매 해 3월 지원자를 모집한다.

[위키리크스 한국=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