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중장거리 노선 계획 없다"

2020-01-06     장원석 기자
서울

티웨이 항공이 극심한 경쟁에 내 몰린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상황을 타계하고자 중장거리 노선을 취항하기로 했으나 LCC 업계 1위 제주항공은 아직까지 도입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제주항공 관계자는 "티웨이 항공은 그렇게 결정했지만 제주 항공은 아직까지 중장거리 노선 도입 논의가 있지 않다"며 "고민은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중장거리 노선 도입 자체가 비행기만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하는 것으로 각 사별로 특성이 있어 판단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저가항공사 티웨이 항공은 단거리 노선에서 현 상황을 타계하기 힘들다고 보고 연내 중·장거리 노선에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티웨이 항공은 태스크포트팀을 가동해 연내 중형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운항, 객실, 구매부서 등이 전사적으로 참여해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인수하기로 한 이스타 항공에 아직까지 구조조정 요구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중이라 이후 상황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