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쎄, 1982 '탱커' 스니커즈 재출시

2020-01-17     황양택 기자
[사진=엘레쎄]

스트리트 스포츠웨어 엘레쎄(ellesse)는 1982년 세계 최초 산업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던 스니커즈 탱커(Tanker)를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재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탱커 스니커즈는 엘레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로서 당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Marc Sadler)가 디자인 및 개발 했다. 앞서 1971년 이탈리아에서 활동 시 열가소성 소재의 스키 부츠를 최초로 만드는 등 산업 디자인에 주로 사용되는 신소재를 스포츠 분야에 접목해 화제를 모았다.

대부분 고무와 가죽, 천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운동화 소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산업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엘레쎄 탱커의 중창에 가볍고 유연한 TPU 플라스틱을 과감히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착용 시 발목 뒤틀림을 방지하고 신을수록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탱커는 디자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엘레쎄 특유의 감각적인 컬러 블로킹을 적용해 트렌디한 느낌을 준다. 갑피에 ‘ellesse’ 레터링 로고를 고급스러운 자카드 원단으로 표현했으며, 뒤꿈치에는 브랜드 헤리티지가 담겨진 하프볼(Half Ball) 로고를 적용해 포인트를 줬다. 컬러는 화이트로 남녀공용이다.

엘레쎄 관계자는 “탱커(Tanker)는 195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테니스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코트(Court)화로 38년만에 초기 디자인을 재현해 재출시 됐다”며 “엘레쎄만의 브랜드 헤리티지 및 스트리트 무드에 열광하는 1020세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엘레쎄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탱커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탱커 출시기념 이벤트 '야신사(야! 우리도 신발 예뻐, 사!)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총 10명을 선발해 탱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31일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을 통해 당첨을 확인 할 수 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