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실종자 수색 총동원…실종자 발견 '아직'
2020-01-23 최석진 기자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실종된 한국인 4명에 대한 수색이 진행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네팔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8일부터 지금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 했다.
현지 수색 방식은 매몰추정지역 탐지와 눈과 얼음을 파헤치는 직접 수색 두 가지로 나뉜다.
엄청난 양의 눈과 얼음이 쏟아지며 무턱대고 파헤칠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탐지는 크게 기계·인력·구조견 등으로 나뉜다.
또 지난 22일부터는 구조견 2마리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이 강화됐다. 이 구조견들은 앞서 대형 눈사태 조난 사고 당시에도 인명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금 같은 수색 작업의 성과 시기는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영식 주네팔대사는 "현장에 눈이 계속 내리고 있어 작업이 어렵다"며 "수색 성과 시기에 답해줄 전문가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