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영업이익 1조 1764억원 기록...15년 연속 성장

대표 브랜드 '후' 전년 대비 28% 성장하며 매출 2조 5천억원 돌파

2020-01-29     황양택 기자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29일 연간 실적으로 매출 7조 6854억원, 영업이익 1조 1764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 대비 13%대 성장하며 15년 연속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의 2019년 실적은 매출 7조 6854억원, 영업이익 1조 1764억원, 당기순이익 7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13.9% 성장했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성장한 4조 7458억원,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8977억원을 달성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후’는 2018년 국내 화장품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래, 2019년 연 매출 2조 5836억원을 달성해 다시 한번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매출은 1.8% 성장한 1조 4882억원, 영업이익은 4.6% 성장한 1260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5.1% 성장한 1조 4514억원, 영업이익은 12.1% 성장한 152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2조 133억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분기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4.3% 증가한 24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15년 연속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로 해외사업이 48%의 고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