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688억 규모 中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 결정

2020-02-07     정예린 기자
LG전자.

LG전자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 트윈타워를 매각한다.

LG전자는 7일 이사회를 열고 ‘LG 홀딩스 홍콩(LG Holdings (HK) Ltd)’에 대한 보유 지분 전량(49%)을 싱가포르 투자청(Government of Singapore Investment Corporation)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리코 창안 유한회사(RECO Changan Private Limited)’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LG 홀딩스 홍콩은 베이징 트윈타워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베이징타워법인’의 지분을100% 소유하고 있음. LG전자가 보유한 LG 홀딩스 홍콩의 지분 49%에 대한 매각금액은 39억4000만 위안(한화 약 6688억 원)에 달한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까지 이번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