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이르면 10일 신종코로나 조사팀 중국행"

2020-02-09     최정미 기자
[사진=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제조사팀이 이르면 10일 중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조사팀을 이끄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취재진에 방중 일정을 밝혔다. 그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전문가도 팀에 합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는 800명에 육박하고 확진자는 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국중앙TV는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지난 8일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81명, 확진자가 2147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8일 0시 신종 코로나 누적 사망자 722명, 확진자 3만4546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중국을 휩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망자 수(774명)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