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2019년 영업익 688억원 시현...당기순익 흑자 전환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악화 불구 ‘선방’ 평가

2020-02-11     양철승 기자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지난해 건설과 부동산 등 전방시장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와 수주 이익률 개선 등의 노력에 힘입어 비교적 긍정적인 경영실적을 시현했다.

LG하우시스는 11일 2019년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매출 3조1,868억원, 영업이익 6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4%, 2.3%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해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80.9% 하락한 32억원을 나타냈음에도 연간 당기순이익이 1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G하우시스 측은 “전방시장 악화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는 실적 개선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위해 올해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앞세워 국내 B2C 인테리어 시장 공략에 주력하는 동시에 인조대리석과 바닥재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증대를 동시에 달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의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 1주당 3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0.4%, 우선주 1.0%며 배당기준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다.

LG하우시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