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성능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스마트폰 3종 공개

2020-02-18     정예린 기자
(왼쪽부터)

LG전자가 대화면, 대용량 배터리, 카메라 4개 등 프리미엄 제품 못지 않은 스펙에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실속형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8일 LG K61, LG K51S, LG K41S 등 실속형 스마트폰인 K시리즈 3종을 올해 2분기부터 중남미 및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K시리즈에는 후면에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고급 렌즈 4개를 탑재했다.

특히 K61 4800만 화소, K51S 3200만 화소, K41S 1300만 화소 표준 렌즈를 각각 장착했다. 

공통으로 탑재된 접사 렌즈를 사용하면 3~5cm 거리의 가까운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준다. 

LG전자는 동영상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K시리즈 신제품 3종에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전면 베젤을 최소화했다. 

전면 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도 줄였다. 이를 위해 K61, K51S에는 ‘펀치홀’, K41S는 ‘V노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가로가 넓은 시네마틱 화면 비율(LG K61 19.5:9, LG K51S, LG K41S 20:9)을 구현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LG전자는 실속형 3종의 배터리, 음향, 내구성 등 핵심 기능에 집중함과 동시에 멀티미디어 기본기도 향상시켰다.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동영상 시청, 웹서핑 등 전력 소비가 많은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배터리 걱정을 덜었다. 

입체 음향의 강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실속형 3종은 DRS:X 3D 입체 음향 기능을 탑재해 최대 7.1 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이 외에도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했다. 이는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다. 저온(포장상태/비표장상태), 습도, 고온(포장상태/비포장상태), 진동, 분진, 방수 등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