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해외여행력 없어

2020-02-19     황양택 기자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서울까지 확산됐다.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에 거주하는 78세 남성으로 해외여행력이 없고 확진자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성동구는 성동구 관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현재 위기 대응단계를 상향하고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상황 종료에 따른 별도 안내 시까지 구 청사, 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성도구는 구민들의 외출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청결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오늘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