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제 활력 제고 위한 4대 중점사업 추진

2020-02-21     양철승 기자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1일 제5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4대 중점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4대 중점사업은 경제 재도약 비전 제시, 산업경쟁력 강화, 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규제 개혁, 글로벌 경쟁력 강화다.

먼저 경제 재도약 비전 제시를 위해 전경련은 중장기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혁신 전략 제시, 저성장 경제상황 진단 및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제언, 글로벌 수준의 노사문화 조성 및 노동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경쟁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전략적 육성 방안 제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4차산업 및 서비스업 기회 발굴, 지역경제 및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 모색에 나선다.

규제 개혁의 경우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규제개혁 과제 제언, 글로벌 사례를 통한 포퓰리즘 정책 문제점 분석 및 대안 제시, 기업경영 관련 법안·차별규제 개선 제언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미국·일본·신남방 등 주요 전략 국가 협력 강화, 보호무역 기조·미국 대선 등 통상 이슈 대응이 주요 내용이다.

전경련은 “최근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경제 한파 속에서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까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순수 민간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