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디지털 금융 시대 열렸다...SK C&C, NH농협 금융상품몰 고도화

8개 부문 142개 주요 시스템·서비스 개편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상품 제안, 서비스 안정성 제고

2020-02-24     양철승 기자

 

NH농협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디지털 금융 ‘핵인싸’가 될 수 있다. NH농협은행의 금융상품몰 시스템에 SK C&C의 기술력이 더해지며 맞춤형 디지털 금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NH스마트뱅킹 ‘원업(one up)’이나 ‘올원뱅크’는 물론 NH농협은행 홈페이지에서도 접속만 하면 ‘나만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펼쳐진다.

SK C&C는 24일 NH농협은행의 ‘금융상품몰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NH농협은행 고객의 금융 성향과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해 고객에게 유리한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SK C&C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의 모든 고객 접점에서 활용 가능한 금융상품몰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 뱅킹에 익숙한 청년층은 물론 인터넷뱅킹에 익숙한 장∙노년층도 자신에게 맞는 금융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SK C&C는 NH농협의 금융상품몰 시스템을 중심으로 디지털신상품,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NH프로포즈 등), NH스마트 알림앱, 입출금 알림서비스 등 8개 부문에서 142개 주요 시스템·서비스를 개편했다.

또 별도 앱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상품 가입이 가능한 ‘NH링크(LINK)’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의 금융 접근성 향상과 은행 관리자의 비대면 고객 및 상품 관리 업무를 한번에 지원토록 했다. 아울러 모바일 웹·앱 테스트 서비스 솔루션 ‘엠티웍스(mTworks)’ 기반의 모바일 원격테스트 시스템도 제공해 365일 24시간 최신 NH농협 웹∙앱 서비스 개발∙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NH농협은행의 스마트뱅킹 앱이나 인터넷뱅킹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하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대출 상품이 곧바로 제시된다.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면 화상채팅, 문자채팅, 전화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SK C&C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NH금융상품몰 시스템은 고객이 묻지 않아도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 상품을 제시한다. 금융거래 특성, 상품 관심도 등에 따라 단 0.1%라도 고객에게 더 유리한 금융 상품을 찾아준다.

PC, 모바일, 태블릿 등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든 새로운 금융 상품 가입이나 변경이 가능하다.

김만흥 SK C&C 금융·전략디지털 부문장은 “금융상품몰은 NH농협의 고객 중심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핵심 기간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NH농협 고객 모두를 행복하게 할 디지털 금융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