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기업에 200억원 특별 지원

공기업 최초 상생펀드 조성 지원...중기·소상공인 대상 5억원 한도

2020-02-24     양철승 기자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들을 돕기 위한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상생펀드 200억원을 공동 조성, 경영안정자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상생펀드는 지난해 10월 가스공사와 DGB대구은행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상생발전을 위해 조성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업·매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기업들이 늘면서 조기 집중 지원을 결정했다.

협약에 따라 확진자 발생지역 내 영업장 보유 기업 등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한 곳당 5억원 한도로 최대 2.7%까지 금리 감면(기본 1.5%, 추가 1.2%)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코로나 피해 최소화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