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LS용산타워 직장인 확진 판정.. 거주지는 경기도

전날부터 방역.. LS계열사·삼일회계법인 임직원 재택근무

2020-02-25     김지형 기자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한 서울 용산구의 LS타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이 건물 16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이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LS그룹 계열사 직원으로 경기도 거주자이며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LS그룹은 전날 저녁 LS용산타워를 폐쇄했고, 용산구가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LS그룹은 건물에 입주한 ㈜LS, LS니꼬동제련, E1, LS네트웍스를 비롯한 LS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일단 26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삼일회계법인도 LS타워에 입주한 일부 부서 인력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삼일회계법인은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건물과 LS타워에 나눠서 입주했다. 회계사 등 3,200여명이 아모레 건물에, 백업 오피스 인력 등 300여명이 LS타워에 근무한다.

[위키리크스 한국=김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