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논현동 빌딩 1600억원에 매각

2020-02-26     황양택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서울 논현동 소재 자사 보유 성암빌딩을 1600억원에 한양건설에 매각하기로 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 및 유동성 확보 목적으로 성암빌딩 처분을 결정했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4월 29일이다.

과거 성암빌딩에는 아모스프로페셔널·태평양 제약(현 에스트라) 등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관계사들이 입주해 있었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완공 이후 주요 뷰티 관계사들이 자리를 옮기면서 건물 사용 용도가 사라지게 됐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