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화재에 강한 벽지형 ‘준불연 시트’ 선보여

베이스층에 준불연 소재 적용, 공식 성능인정 획득 긁힘·찍힘에도 내구성 탁월...의무 사용업소 등 주력 공략

2020-02-27     양철승 기자
오닉스

LG하우시스가 상업공간의 화재 안전성을 배가시켜줄 벽지 형태의 벽장재 시트를 출시했다.

‘LG지인 준불연 시트’로 명명된 이 제품은 베이스층에 종이, PVC(폴리염화비닐) 등을 사용하는 일반 벽지와는 달리 준불연 소재를 적용했다.

덕분에 화재가 발생해도 불이 쉽게 번지지 않으며, 연소에 따른 유해물질 방출량도 적다. 이러한 준불연 능력을 인증 받아 최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 성능 인정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외부 접촉에 의해 긁히거나 찢어지지 않는 강한 내구성도 갖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상업공간에 적합하다.

내화 페인트, 석재 등 기존 준불연 벽장재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비앙코’, ‘오닉스’, ‘패브릭’, ‘라인’ 등 16종의 다채로운 디자인과 색상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공간 특성에 최적화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이에 LG하우시스는 산후조리원, 고시원, 휴게음식점, 게임방 등 불연·준불연 실내마감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를 포함한 상업공간을 중심으로 준불연 시트의 마케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전무)은 “실내 건축물의 화재안전 법규 강화에 맞춰 화재 확산을 예방하는 기능성은 물론 내구성과 디자인까지 고려해 개발했다”며, “준불연 자재 사용이 의무화된 상업공간에 적용이 확대되면 건축물 화재 안전성 강화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