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코로나19' 확산방지...28일부터 면세업계 첫 '재택근무' 실시

2020-02-27     이호영 기자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한 본사 전 직원이 재택근무 대상이다.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며 연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임직원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보건당국 지침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 조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부터 국내 5곳 시내면세점에 대한 단축 영업을 진행하는 등 매장 근무 인력도 최소화해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4일 이갑 대표이사 위원장의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상시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주요 매장에 대해 하루 1회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6회 이상 자체 매장 소독도 진행 중이다. 모든 직원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물론 매장 방문객들에게도 마스크를 지급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