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현금흐름 1조600억원...재산규모 5,500억원”

종말론사무소, ‘2020년 신천지 총회’ 발표 분석

2020-02-29     이가영 기자
종말론사무소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받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보유 재산 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9일 유튜브 계정인 '종말론사무소'가 올해 1월 12일 경기 과천에서 열린 '2020년 신천지 정기총회' 녹취록을 토대로 작성한 '2020년 신천지 긴급 보고서'에 따르면 신천지의 전체 재산 규모는 5,513억2,200만원으로 파악됐다.

신천지는 회계를 총회 재정과 전국 12지파 재정으로 구별해 처리했는데 총회 재정은 949억9,800만원, 12지파의 재정은 총 1,799억100만원으로 합계 2,749억원 규모였다. 이 재정에는 신천지의 무료 성경교육소인 선교센터 재정 28억4,000만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총회에서 국내외 신천지가 보유한 것으로 발표한 부동산은 1,529개소였다.

먼저 성전 72곳이 1,760억8,800만원, 선교센터 306곳(해외 200곳 제외) 155억1,500만원, 사무실 103곳 39억8,200만원, 기타 1,048곳 779억9,300만원이었다. 이를 합산한 부동산 자산총액은 2,735억7,9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종말론사무소 측은 지난 2019년 현금 유입과 지출액 등을 검토했을 때 현금흐름 규모가 1조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