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대구시에 마스크 50만장 지원

2020-03-02     김리경 기자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들을 돕기 위해 15억원 상당의 마스크 총 50만장을 현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새벽부터 긴 줄을 서고 있고, 의료현장에서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구지역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마스크는 대구시에 전달돼 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달 20일과 26일에도 각각 5,700장, 6만7,340장의 마스크를 대구 전역 노인복지시설 19곳과 대구시에 기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중 대구시에 기증되는 마스크 7만7,000여장은 이달 10일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으로부터 마스크를 구매해 일정 수량이 확보되는데로 대구시에 수시 기증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대구지역의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모든 임직원이 대구시민과 고통을 나누고 마음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