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발 전 노선 발열검사 실시...코로나19 ‘막고’ 승객 안전 ‘담보’

37.5℃ 이상 발열 확인시 탑승 불가

2020-03-05     양철승 기자
대한항공이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항공여행 우려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인천발 전 노선 항공편에 대한 승객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원활한 발열 체크를 위해 8대의 열 화상 카메라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37.5℃ 이상의 발열이 확인된 승객의 경우 탑승을 거부할 계획이다.

이미 대한항공은 지난 2월 29일부터 모든 미주노선 승객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 제품으로 꼽히는 ‘MD-125’ 약품을 이용해 인천발 미주행 전편, 중국발 인천행 전편의 기내 전체를 인천공항에서 분무소독하고 있다.

특히 법적으로 명시된 월 1회의 항공기별 분무소독 주기와 상관 없이 매 7일마다 기내를 소독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대한항공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