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7134명…사망자 50명

2020-03-08     이가영 기자
[2020년

8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67명 늘어나 총 7134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367명 중 326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294명, 경북에서 32명이다.

이 외 지역에서는 서울 1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기 12명, 강원 1명, 충북 5명, 충남 6명, 경남 1명 등이 추가됐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645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90.5%를 차지했다. 대구 5378명, 경북 1081명이다

다른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경기 142명, 서울 120명, 충남 98명, 부산 97명, 경남 83명, 강원 27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3명, 인천 9명, 전북 7명, 전남 4명, 세종 3명 등의 순이다.

확진자 중 여성은 4440명으로 62.2%를 차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133명으로 29.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1349명(18.9%), 40대 975명(13.7%), 60대 878명(12.3%), 30대 760명(10.7%), 70대 409명(5.7%), 10대 360명(5%), 80세 이상 212명(3%), 0~9세 58명(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0명이다.

사망자의 86%는 60세 이상이다. 사망자 대부분은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명이 추가돼 총 13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8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7134명을 제외하고 18만1384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16만200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937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오후 5시에는 오후 4시까지 집계한 확진자 수를 공개한다.

[위키리크스한국=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