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코로나19’ 극복 위해 2억원 지원

GS그룹 10억원 이어 임직원 별도 모금, 전국재해구호협회 전달

2020-03-10     양철승 기자
GS칼텍스

GS칼텍스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10일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지난 2월 GS그룹의 지원금 10억원에 이은 별도 지원으로, GS칼텍스 임원진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지역의 자가격리 대상자와 의료진들의 지원에 집중 사용될 예정이다. 자가격리 대상자에게는 생필품과 식료품 키트, 의료진에게는 비타민·홍삼 등 피로회복 물품으로 구성된 ‘힘내요! 건강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과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성금 전달에 앞서 대구·경북지역 주유소에 응원 현수막을 배포하고, 셀프 주유소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토록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왔다.

또한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분무소독을 실시했다. 향후 여수공장 인근마을 소재 32개 경로당과 마을회관 중심으로 주1회 이상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일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5,000만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양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