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가정폭력 이주여성 위해 5,000만원 지원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일환...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전달

2020-03-11     김리경 기자
선진영

에쓰오일이 11일 서울 본사에서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쉼터를 퇴소하는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지원하는 한편 법률상담과 사회 복귀를 돕는 이주여성 출신 통·번역 전문 상담 활동가의 지원에 도 사용될 예정이다.

비영리민간단체인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현재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물 수 있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면서 국내 거주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 교육, 심리치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주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지난 2013년부터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4억원을 기부했다.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장인 서진영 전무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심리 안정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