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 '뜨고' 배틀그라운드 '지고'... FPS게임 시장 판도는?
3대 슈팅게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상당폭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기업/단체 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이들 게임에 대한 게시글 수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기간은 2020년 1월1일 부터 2020년 2월 29일이었으며 조사대상 게임은 오버워치(배급 블리자드코리아), 서든어택(배급 넥슨코리아), 배틀그라운드(배급 펍지주식회사, 카카오게임즈) 등 3개였다.
조사 결과 지난 1월 3대 1인칭 슈팅게임(First Person Shooting) 정보량은 총 29만3291건이었던데 비해 2월에는 28만1756건이었다.
1월에 비해 2월 날짜수가 2일이 모자라다는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게임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식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게이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게임인 서든어택의 1, 2월 정보량은 각각 12만6702건(3개 게임 전체 43.20% 점유율, 이하 동일)과 13만6658건(48.5%)으로 총 26만3360건을 기록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가 1월 10만8223건(36.90%)에서 2월 8만8485건(31.4%)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오버워치는 1월 5만8366건(19.90%), 2월 5만6613건(20.1%)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 기간 오버워치는 1/3/2 역할군 제한패치와 영웅제한 패치 등을 선보였고 서든어택은 김민아 캐릭터 출시, 3보급 생존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핵 프로그램 제재에 대한 회사측의 미온적인 태도에 유저들의 불만이 쌓였고 펍지 주식회사는 모바일 시장에 집중하며 PC게임 시장엔 상대적으로 소홀해 사용자 관심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