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확진 첫 한자릿수…"종식단계 접근"

2020-03-13     뉴스2팀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2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8명이고 사망자는 7명이었다고 13일 밝혔다.

12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813명, 사망자는 3176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19명, 10일 24명, 11일 15명을 기록한 데 이어 12일에는 8명으로 감소해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접근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것은 중국 정부의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3명이다.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상하이(上海)에서 2명, 베이징(北京)에서 1명이다.

베이징 신규 확진자는 영국에서 입국한 사람이며 역유입 신규 의심 환자 9명 중에는 한국발도 1명 포함돼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명과 6명이며 모두 발원지 우한(武漢)에서 나왔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47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4천111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1만3천52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4천20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90명으로 집계됐다.

홍콩에서 131명(사망 3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49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위키리크스한국=뉴스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