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한국로슈, 인플루엔자 ‘조플루자’ 공동판매

2020-03-25     조필현 기자

종근당은 한국로슈와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의 국내 유통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케팅과 영업은 공동으로 담당하고, 유통은 종근당이 전담한다.

조플루자는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A·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타미플루 이후 약 20년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 신약이다.

이 치료제는 5일간 투여해야 했던 기존의 경구 인플루엔자 치료제와 달리 단 1회의 복용으로 치료 가능하도록 복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한국로슈와는 2012년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공동판매하며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며 “양사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