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 제약·유전체 사업부문 분할…“리스크 분산 효과”

2020-03-26     장원석 기자

테라젠이텍스는 26일 제약과 유전체 사업부문을 분할, 비상장 법인 ‘테라젠바이오(가칭)’를 신규 설립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됨에 따라 존속하는 제약 사업부문이 신설되는 테라젠바이오 주식 10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법인 분할을 진행하게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테라젠이텍스의 두 사업 부문은 2010년 합병 당시부터 별도 사옥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분할에 따른 구조적 변화 없다.

장민후 테라젠이텍스 이사는 “이번 분할로 재무적 리스크를 분산해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유지하면서도 공격적 투자 유치 등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