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국내외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서 17년 연속 점유율 1위"

2020-03-30     정예린 기자
(왼쪽부터)

캐논이 국내외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7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캐논은 자체 조사 결과 2019년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캐논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2003년부터 2019년까지 17년 연속 시장 1위를 수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판매 수량 기준 약 48.9%의 점유율로 1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캐논은 풀프레임 미러리스, DSLR, 미러리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신제품을 대거 발표하면서 카메라 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새로운 사진 표현의 가능성을 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시스템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P’와 천체 촬영에 특화된 ‘EOS Ra’를 선보였으며, 새로운 RF 렌즈 6종의 출시로 총 10종의 RF 렌즈 라인업을 구축했다.

여기에 DSLR ‘EOS 200D II’와 ‘EOS 90D’, 고성능 미러리스 ‘EOS M6 Mark II’ 및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 시리즈 2종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캐논은 최근 2세대 풀프레임 미러리스 신제품 EOS R5 및 새로운 RF렌즈 9종의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EOS R5는 새롭게 개발된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고속 연속 촬영 및 8K 영상 촬영 성능 등 사진과 영상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RF100-500mm F4.5-7.1 L IS USM을 포함한 새로운 RF렌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연내 신제품 RF렌즈 9종의 출시 계획도 밝혔다.

캐논 관계자는 "17년 연속으로 전 세계 및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혁신과 풀 라인업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광학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이미징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도입해 보다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다양한 카메라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사진 및 영상 문화의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정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