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1일부터 '고객등급' 제도 개편..."충성 고객 확대"

2020-03-31     이호영 기자

CJ ENM 오쇼핑 부문(대표 허민호)은 내달 1일부터 고객 등급별 혜택을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즉시 할인 혜택 적용 대상을 넓혀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변경 사항은 3개월마다 선정하던 등급을 매월 선정한다. 구매 건수와 구매 금액 기준 선정 요건을 달성한 고객에게 더 빨리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또 기존 플래티넘 등급 고객만 적용되던 '5% 즉시 할인' 혜택을 골드 등급 고객(월 최대 1만 5000원)까지 확대 제공한다. 

우수 고객을 위한 전용 쇼핑몰 혜택도 더욱 강화된다. CJ몰에서는 4월 1일부터 사흘간 플래티넘 등급(이전 6개월 간 10회, 100만원 이상 구매)과 골드 등급(이전 6개월 간 5회,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의 '시크릿몰'을 운영한다.

새롭게 운영되는 우수 고객 전용 매장 '시크릿몰'에서는 TV홈쇼핑 주요 인기 상품을 매일 낮 12시부터 2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명품 패션잡화 유명 브랜드도 최대 42%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시크릿몰에서 10만원 이상 구입하고 별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명품가방, 적립금 등 경품을 증정한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이번 회원등급 개편을 시작으로 TV홈쇼핑 상품 중심의 35~54세 여성층 위주 패션·뷰티·식품 전문몰로 CJ몰을 특화해나갈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 부문은 "기존 TV홈쇼핑 고객의 CJ몰 이용을 유도하고 신규 고객을 위한 상품을 강화해 '여성 중심의 트렌디 라이프스타일(Trendy Lifestyle) 특화몰'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