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미니'·'기가지니 테이블TV 더블랙' 출시

2020-04-03     박영근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와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의 후속 모델인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가지니 미니는 7.28x7.28x11..4cm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사이즈가 특징이다. 따뜻한 느낌의 그레이 컬러로 구성돼 집안 인테리어 소품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고음질을 자랑하는 하만카돈 스피커가 장착돼 음원 듣기에 최적화됐다.

아울러 기가지니 미니는 음악듣기, 대화, 정보검색 등 AI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삼성 HR 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와 함께 '멀티캠퍼스 스마트톡'을 단독 제공한다. 스마트톡을 통해 영어 공부를 쉽게 접할 수 있다. 단말기 가격은 7만9200원으로 KT샵에서 구매 가능하다.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은 전작인 '기가지니 테이블TV'와 동일하게 셋톱박스 기능에 11.6인치 디스플레이를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 및 VOD 감상, 지니뮤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제품은 기가지니2에 적용된 '만능 리모컨'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선풍기 3개 가전 품목 600여개 제조사의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6000원이며 전국 KT 대리점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많은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는 국내 최초 AI TV 기가지니 출시 이후 기가지니2, 기가지니 LTE, 기가지니 테이블 T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왔다"며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 나가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