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 바로지급서비스 1일 수수료 0.027%로 인하

2020-04-06     최종원 기자
[사진=어니스트펀드]

종합 간편투자 서비스 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자사의 공급망금융(SCF: Supply Chain Finance) 선(先)정산서비스인 ‘바로지급서비스’ 수수료를 1일 0.04%에서 0.027%로 인하했다고 6일 밝혔다.

바로지급서비스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 위메프, 무신사에서 유형재화를 판매하는 사업자가 빠른 자금회전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이미 판매가 완료된 매출의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이다. 이번 수수료 인하는 4월 1일 이후 상환되는 모든 건에 적용된다.

어니스트펀드 관계자는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에서 중소규모의 판매자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빠른 자금확보인데, 자금을 확보해야 원활한 상품 공급과 빠른 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정산은 최소 15일에서 최대 70일 이상 소요돼 소상공인의 경우 추가 매입대금이나 자금회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고금리 대출 혹은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어니스트펀드는 2017년 중소상공인에게 보다 낮은 금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대형 커머스 플랫폼들과 협업하여 합리적인 금융혜택 ‘바로지급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에 코로나감염증 사태까지 닥쳐 어려움이 가중되었을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선정산서비스 업계 최저수수료 기준을 한차례 더 낮추기로 결정했다. 바로지급서비스와 SCF투자상품은 빠르게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소상공인 대출자와 고액자산가에게만 제공되는 PB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반 투자자 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어니스트펀드는 금융 소외계층도 단순 재무지표가 아닌 기업의 영업력 등을 평가받아 합당한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성장성 기반 비금융데이터 여신심사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정직한 금융 서비스를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