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시장 2022년 1300조원 고성장 전망”

2020-04-07     조필현 기자

글로벌 제약시장이 오는 2022년 1300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계 제약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시장은 2020년 9,290억 달러(약 1,142조원)에서 2022년 1조650억 달러(1,309조원)로 성장세를 보이고, 이 기간 특히 바이오의약품에서 20% 이상 고성장이 전망됐다.

바이오의약품은 2020년 2,770억 달러(340조원)에서 2022년 3,370억 달러(414조원)로 약 22%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합성의약품도 4,780억 달러(587조원)에서 5,470억 달러(627조원)로 14%의 성장률이 예측된다.

의약품 시장은 점유율에선 아직 합성약품이 5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성장률에선 바이오약품(점유율 30%)이 앞서있다.

이런 성장세는 세계적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이밸류에이트의 전망을 인용한 것이다.

화이자, 노바티스, 로슈, 존슨&존슨, GSK, 사노피, MSD, 아스트라제네카, 애브비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혁신신약(생물 제제 포함), 차세대 항암제인 CAR-T 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및 판매,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제약시장 성장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