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외화 교환 키오스크 서비스' 실시

2020-04-07     이호영 기자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코인트래빗'과 협력해 이마트 성수·용산·죽점 3개 점포에 우선적으로 '머니플렉스' 키오스크를 설치, 외화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수도권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머니플렉스'는 외화 잔돈(동전 11개국, 지폐 16개국)을 이마트 무인 환전기에서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다. 한화 동전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고객 해외 방문이 늘고 외화 동전은 지폐와 다르게 환전이 어려워 이처럼 외화 교환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이다.  

이번 교환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 방문 고객에게는 버리기도 아깝고 환전은 어려운 '계륵' 외화 동전을 신세계상품권으로 교환해주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여행 경험이 많은 20~30대 젊은 고객층을 이마트로 집객한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머니플렉스'는 달러·유로·엔화는 물론 캐나다·스위스·홍콩·싱가폴·대만·태국·한국 등 11개국 동전으로 신세계상품권을 구입할 수있다. 지폐는 16개국 지폐로 상품권을 교환할 수 있다.

'머니플렉스'는 외화 동전·지폐로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환전 금액이 상품권 가격보다 작은 경우 나머지 금액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화 동전·지폐 금액이 4700원이라면 카드로 300원을 추가 결제해 5000원 신세계 상품권을 구입하는 식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