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상통화 앱 '나를' 데이터 무료 제공

2020-04-08     박영근 기자
[사진=KT]

KT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언텍트 커뮤니케이션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KT는 오는 9일부터 5G 영상통화 앱 '나를' 데이터 요금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앱은 3D아바타, AR 이모티콘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이다. 최대 8명까지 그룹 통화가 가능하며, 마피아게임, 그림 퀴즈, 토크살롱, 유튜브 같이보기 등이 가능하다.

다자간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가족과 친구간 다자 영상통화 및 업무상 화상회의 등에 적극 활용되며 사용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KT에 따르면 재택근무 등이 활발히 이뤄진 지난달 이용자 수는 전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KT는 앱 내에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AR 기능을 활용한 UCC형 '내 마스크' 서비스도 추가한다. 사람, 동물, 사물 등 원하는 이미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내 마스크'로 등록할 수 있다.

KT 5G/GiGA 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따뜻한 기술을 추구하는 KT의 새로운 캠페인 '마음을 담다'의 일환으로 '나를' 데이터 무료 프로모션을 추진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나를’을 통해 가족, 친구, 지인들과 서로의 체온과 사랑을 나눌 수 있으시길 기대한다"고 도입 취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